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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제 : 가상의 커머스 앱 UI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1) 본문

-250819/Project

개인과제 : 가상의 커머스 앱 UI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1)

헤짱이 2025. 5. 2. 20:36

이번주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과제 하나를 마치고 나니 또 다시 과제가 찾아왔다. 아티클 읽고 쓰는 게 벅차다고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주는 정말 힘들게 꾸역꾸역 적어냈던 것 같다. 체력이 많이 부친다. 튜터님들은 너무 달리지 말라고... 지금이 아니면 쉴 수가 없다고.. 진도가 나갈수록 조금씩 더 힘들어진다고 하셨는데 난 지금도 이해하고 따라가느라 숨이 차다ㅋㅋㅋ 체력 안배를 해두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거죠 그거.. 그냥 이렇게 살다보면 더 빡센 스케줄에도 적응이 되겠거니..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있다.

 

저번 과제로 UI에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가상의 커머스 앱을 만드는 이번 과제를 받으니 피그마에 펼쳐놓은 프레임이 광활한 만주벌판 같이 느껴진다. 에헤라디야... 남이 해놓은 디자인을 클로닝하는 것과 아무것도 없는 바탕에 내가 기둥을 깔아가며 집을 세우는 것은 정말 다르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아이콘과 컬러 고르는 과정에서만 시간을 얼마나 버렸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 타이포는 지난번과 거의 같은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커머스 앱들을 자료화면으로 깔아놓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고 있는데, 예전에 비해 결제과정이 간소화가 정말 많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몇년 전과 다르게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을 때 다이얼로그를 띄워주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제는 바텀시트로 더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한다. 특히 쿠팡은 물건 수량 증감이나 장바구니 이동을 위한 바텀시트 노출조차 하지 않고 있다. 몇개를 담든 누르면 바로 장바구니로 들어간다. 매일 쿠팡이츠로 배달음식을 시킬 때도 느끼지만 웬만한 절제력이 아니면 앱에 들어갔다가 그냥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결제가 간편해지고 선택이 간편해질수록 지갑은 얇아져간다ㅋㅋㅋ 매출 증대라는 목표는 제대로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에게 마냥 좋기만 한 변화는 아닌 것 같지만, UX의 발전을 새삼 느꼈다.

 

첫페이지 앱바에 어떤 아이콘을 띄울지, 어떤 순서로 띄울지도 한참을 고민했다. 검색창과 알림창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당연한 것은 없었다. 아이콘 하나도 치열한 고민의 결과다. 쉬워보이는 디자인이어도 우습게 보면 안 된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화면에는 익숙해져 있었지만 유저가 취하는 액션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도 깨달았다. 무엇 하나 그냥 설계된 것은 없다. 그리고 백지 위에 뿌리는 작업을 해보니 처음엔 과감하게 흩뿌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림 그리는 과정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많이 배우지만 과제를 하면서는 정말 절절하게 체감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는 거겠지.. 지금의 새삼스럽고 고통스러운 고민의 과정들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그 날까지 연습과 수련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