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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제 : 음식 배달/외식 시장을 타깃하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 본문

-250819/Project

개인과제 : 음식 배달/외식 시장을 타깃하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

헤짱이 2025. 5. 19. 09:03

✏️ 오늘의 한줄평

앗 뜨거🔥🦶♨️

 

🕑 오늘의 일과

오전
09:00 - 10:00 디자인 카타 진행
10:00 - 11:30 개인과제 진행
 
오후
13:00 - 16:00 개인과제 진행
17:00 - 18:00 개인과제 제출
18:00 - 19:30 개인과제 해설 세션 듣기
19:00 - 20:00 프로젝트 기간 QR 출석 안내 세션
20:00 - 21:00 TIL 공유, 오늘 하루 보고/회고하기 → 오후 스크럼 작성

 

 

📅 WIL - 한 주의 회고

이번 과제는 음식 배달/외식 시장을 타깃하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와이어프레임 제작하는 것이었다. 먼저 과제 내용 발제를 듣고, 조원들과 모여 기존 어플에서 불편했던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기존 어플에서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그래서 과제 진행이 더디었다. 이미 10년 넘게 온고잉하고 있는 서비스의 단점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A-E-I-O-U 기법은 처음 써봤는데, 다섯 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분석하다보니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연관지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에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평소에 배달 어플을 습관처럼 사용하던 사람들이 배달을 시킬수록 만족감을 적게 느끼고 점차 배달 어플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한다는 부분이었다. 이 점이 재미있어서 '충성고객들이 왜 이탈하는가?'에 포커스를 두고 공감하기, 문제 정의하기 과정을 거쳤다. 공통적으로 들은 이야기 중에 하나는 설거지와 쓰레기를 치우는 데에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서 배달을 '편리함'보다 '불편함'으로 인식한다는 점이었고, 다른 하나는 버려야하는 쓰레기의 양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점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참고했지만 데스크 리서치를 많이 해서, 배달 앱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적어보았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배달앱을 쓰지 않게 된 이유를 크게 5가지로 묶고, 설거지, 쓰레기 문제가 싫다는 의견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는 의견은 그 결이 비슷하다고 느껴 한 묶음으로 묶어주었다.(파란색으로 표시)

 

HMW를 통해 고민을 구체화했다. '어떻게 하면 배달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까?'

배달 대신 장을 보고 직접 요리해먹는다, 처럼 개인적 차원의 해결방법으로는 '시간이 없고', '습관이 되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보였다. 과제 취지에도 맞지 않는 흐름이었고. 나름대로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았지만 좋은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현재 실제 시행 중인 사례를 찾아보았더니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요기요, 배달특급에서 이미 다회용기 반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회용기를 반납해야 한다면 사람들이 귀찮다고 여기던 설거지 문제는 어떻게 될까. 알아보니 용기를 설거지할 필요없이, 가방에 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잇그린이라는 업체에서 가방을 수거하고 설거지해서 매장에 가져다주는 식이었다. 고객과 점주 모두 설거지 걱정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비용 면에서도 일회용품 사용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아티클을 보았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런 다회용기 반납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첫번째는 서비스 자체가 크게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두번째는 다회용기를 쓰는 매장을 이용하려고 해도 이용할 가게가 없다는 점이었다. 고객뿐만 아니라 점주들 중에서도 이 서비스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점유율 1위, 2위를 차지하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에서는 메인 화면의 카테고리 란에서 '다회용기' 메뉴가 사라졌고, 다른 어플들에서도 카테고리 맨 끝에 위치해 메뉴가 접혀있었다.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노출시켜도 크기가 아주 크지 않은 이상은 인지하기가 어려운데, 아주 작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 접혀있어 한번 더 눌러야하니 인지가 어려운 게 당연한 일이었다.

 

 

다음은 개선안을 와이어프레임으로 그려보았다. 대부분의 서비스에서는 메인 화면 서치 바 아래에 카테고리를 배치해 검색을 통하지 않고 클릭만으로도 먹고싶은 메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우선은 이런 음식 카테고리 사이에 1인분, 다회용기와 같은 뜬금없는 분류가 들어가있는 것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준다고 생각해 '음식 종류'와 관련이 없는 칩들은 바깥으로 빼서 하나의 탭으로 묶어주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강조하려는 '친환경' 카테고리는 해당 탭에서도 맨 앞자리에 배치해 사용자가 선택하기 쉽도록 했다.

쿠폰, 할인 등 광고 내용이 들어가는 배너는 카테고리 아래쪽에 배치해 순서를 뒤로 하고, 다회용기 카테고리 전용 할인쿠폰을 배너에 상당기간 노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음식의 목록 썸네일에는 '친환경' 배지를 작게 붙여 다회용기 제도를 이용 중인 가게 여부를 목록에서부터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화면에서도 '다회용기로 받을게요' 부분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원래 가장 하단에 위치하던 '요청사항' 섹션을 메뉴 주문서 바로 다음 순서로 끌어올리고 요청사항 첫번째에 위치하게 했다. 현재는 다회용기 옵션이 없는 가게라면 옵션이 아예 뜨지 않는데, 이러한 옵션이 생겼다는 것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눈에 띄는 곳에 무조건 표시하고 선택하지 못할 때 비활성화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어떤 디자인 원칙 or 심리학 법칙을 근거로 디자인을 하게 되었는지 설명을 보태달라고 하셔서 마지막 페이지에 각 요소에 사용한 디자인 원칙/심리학 법칙을 간단하게 적어보았다.

(흔한 디자인이고, 아주 작은 부분만 개선했지만..) 문제 해결과 더 나은 화면 디자인을 위해 많은 조사, 사용자와의 만남, 다양한 방향으로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았다. 리서치에 시간을 쓴 만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지는 않아 아쉽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뾰족하게 문제를 정의하고 드라마틱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과제 끝. 고생했다!